바쁜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 정다운 입니다.
월요일 화창해서 참 좋았는데, 그새 흐려지네요

전 비오는 날이 참 좋았는데, 막상 해가 환하게 뜨고 밝은 빛이 테이블에 비치면 정말 좋더라구요
빛과 태양이 싫은게 아니라 더운게 싫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매장은 4kg급을 운용하는 마이크로 로스터리입니다.
이 작은 로스터기로 납품을 하겠다고 낑낑대고 있죠.
대형 로스터리에 비해 분명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머신의 용량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메꿀 수 있는 다른 부분을 열심히 찾고 기획중입니다.

생두 사용량, 시간당 생산량에 따른 비용 차이는 제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리매장은 단순히 저렴한 생두를 구입하고 로스팅해서 공급하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어떤 생두를 사용하는지, 어디서 구매했는지 충분히 추적할 수 있고 충분히 품질 좋은
프리미엄급 이상의 생두를 사용해서 로스팅하고 있습니다.
생두 정보를 찾아본다면 충분히 가격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가격만 놓고보면 분명 저렴하다고 할 수 없기에, 원두 파트너들에게 가격과 맛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려 노력중입니다.
첫번째는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발행하는 일이고
두번째는 오픈 전, 또는 초보 사장님들이 커피를 잘 내릴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제공하려 합니다.

납품 문의는 ‘도매’ 카테고리에서 편하게 문의 부탁드립니다.


3월 로스팅 프로그램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 입니다.
올해부터는 저녁시간에 커핑, 교육과 같은 커뮤니티 시간과 원두 파트너 분들을 위한
콘텐츠 제작으로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영업시간이 오후 7시까지로 짧아졌죠.

그래서 3월부터 디벨롭 프로그램을 재개합니다.
디벨롭 프로그램은 우리는 성장하길 원하고 더 발전할 수 있다를 바탕으로 합니다.
단순히 교육보다는 스스로 궁금한 것을 찾고 테스트하고, 토의하고, 공부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재작년 진행했던 디벨롭 프로그램은 이론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다소 지루했습니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했죠.
더 성장하고 발전하려면 이론과 함께 적절한 실습과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에
이번 프로그램은 직접 실습할 시간이 많습니다.

단순한 로스팅 교육이 아닙니다. 어느정도 기본지식과 관심도가 있어야 하며
로스팅에 대한 평소 궁금했던, 덜 알려졌던 내용을 세미나로 듣고 직접 로스팅 한 후
여러 사람들과 토의하고 비교해보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홈카페 분들 보다는 로스팅이 궁금한 바리스타나 카페사장님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두 값이 별로이기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로스팅 하는 만큼 지출되는 비용이기도하고 다른 참여자 분들과 함께 결과물을 테스트하기에 정말 다양한 커피를 맛보고 테스트할 수 있으실겁니다.

더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ekdnswa2@gmail.com으로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정은 3월 14일 목요일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신청은 인스타그램 ‘pioneercoffee_’ 로 가셔서 DM으로 부탁드립니다

한 걸음씩 나아가는 중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 정다운 입니다
어째 이번주는 내내 흐린 듯 합니다.
열심히 점심근무를 하다 밝은 해가 매장으로 쭈욱 들어오는데 어찌나 반갑던지요.

전 제가 비오는 것을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잠깐 와야지
이렇게 일주일 내내 흐리고 추적추적 비오면 기분이 처지네요.
해가 주는 밝음과 빛이 그렇게나 좋을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 매장은 4kg급을 운용하는 마이크로 로스터리입니다.
그럼에도 파트너분들에게 원두를 공급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어요.
사실 없어 보이려고, 오전부터 최선을 다해 로스팅하고 있습니다ㅎㅎ
이번주 드립백으로 파묻혀 지냈습니다.
2월 마지막도 잘 마무리하시고 새 시작 3월에 뵙겠습니다.

납품 문의는 홈페이지 ‘도매’란을 참고해주세요 !

점점 많아지는 싱글 커피들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 로스터 입니다
지난주 포근하다 이번주는 비와 눈도 내리고 해를 보기가 힘드네요
금요일인 오늘은 그래도 해가 보여 좋았습니다.

싱글 라인업을 점점 늘려가고 있습니다. 원래 4종류 정도만 판매했는데 지금은 7종류 이상을 다루고 있네요. 이게 가능할까? 싶은데 막상하면 썩 어렵진 않습니다.
다만,,,, 이제 재고 관리가 문제겠죠.

우리 매장은 로스팅 3일 이내의 원두를 발송한다고 고지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마이크로 로스터리이기 때문에 한 배치당 로스팅 양이 많지도 않고 해서
길어봤자 로스팅 이틀 지난 원두를 발송하곤 합니다.( 블랜딩은 거의 당일로스팅)

그리고 오프라인 커피숍에서 싱글 아메리카노, 브루잉, 원두판매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악성 재고가 남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싱글 소모량이 늘었지만 종류가 다양해졌기 때문에 단일 싱글을 많이 로스팅하진 않습니다
다품종 소량생산이죠.

경매 커피나 값비싼 커피보다 데일리, 스토리, 캐릭터를 더 중요시 하긴 하는데
가끔 값비싼 게이샤가 끌릴 때가 있습니다. 곧 준비하려구요.

적다면 적은 양이지만, 하루하루 우리 매장은 아껴주시는 분들이 열분이 넘는다는 것에
참 감사함을 느낍니다.

조만간 봄 패키지로 스티커가 바뀔 예정입니다.

여러분들 저 그림이 뭔지 궁금하시죠. 만화책을 보신분들이라면 조금 더 재밌어 하시겠지만
일종의 스토리 라인 번외의 그림입니다.
가상의 파이오니어 커피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아마 여름 넘어가면 전체 적인 가상 공간의 파이오니어 커피가 드러나지 않을까 합니다.
그 공간과 모습은 제 꿈이기도 하구요


저 작은 박스 하나에는 원두 1~2개, 중간 박스는 6개, 마지막 박스는 1kg단위 입니다.
사실 아직 납품 물량이 많지 않습니다.

싱글들을 늘려가면서 드는 생각은’ 아 우리 매장이 커피 파는 매장이였지’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어떤 가치를 지향한다고 아무리 떠들어도 그 가치관과 브랜드 그리고 제품(또는 결과물)이 일치 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교육기관도 아닌, 연구기관도 아닌, 커피 파는 매장인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언젠간 지식서비스로 여러분들을 만날 날을 고대하겠습니다

거래처 머신 지글러 교체 씨메 -05 PID 시그니처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입니다. 요 며칠 따스하다가 다시 추워졌습니다.
우리매장은 커피 라는 아이템을 중심으로 소매, 도매, 콘텐츠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매장들은 다른 분야로 확장하려는 반면 저는 오히려 더 안쪽을 바라보고 있죠.

사실 콘텐츠도 여러분들이 재밌어 할 만한 콘텐츠 보다는 조금 지루할만한 내용들입니다
테크닉 보단 이론과 커피사이언스 내용들을 주로 다루고 있기 때문이죠.

아직 활발하진 않지만 도매도 열심히 진행중입니다
저저번주, 저의 탑 거래처 중 한 곳에서 머신 교체 후 맛이 급격하게 변했다고 해서 한번 방문했습니다. 근데 제가 가도 해결이 안되길래 몇몇 예상되는 변수들을 체크하고 다시 방문드리기로 했습니다

우선 유량과 높은 수압이 조금 미심쩍었었기 떄문에 지글러 교체를 했습니다
기존 순정은 0.7mm였고 유량은 11g/s정도 나왔구요 0.5mm로 교체 후 7.8g/s 정도가 나왔네요
자연스레 머신 펌프 압력 조절을 했고 테스트 결과
솔직히 눈에 띠게 달라지진 않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우선 IMS바스켓을 사용하기로 하고, 이제 남은건 수도관 감압..

대용량 드립백 단체주문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입니다. 월에 한 번 정도는 드립백 단체주문이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엄청나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크래프트로 제작하는 드립백 특성상 저한테는 많아보입니다…

가내수공업 형태를 선호하진 않지만 아직까지는 이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기에 가내수공업으로
하나하나 제작합니다. 외주를 주기에는 퀄리티가 성에 차지 않고, 직접 기계를 개발하기엔
아직 때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전 제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최적의 커피를 제공하려 합니다.
상품 카테고리만 무작정 늘리지 않죠.

드립백을 제작하게 된 계기는 상품의 확장과 생각보다 커피는 좋아하지만 원두까지
갈아 드시기에는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비슷하게 선물용으로도 원두보다는 훨씬 편하죠.

집이 아니더라도 간편하게 뜨거운 물만 부으면 퀄리티커피를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전에 120개를 제작해야 해서 부랴부랴 만들었습니다.

드립백 주문은 이 곳에서

카페 원두 납품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커피 로스터 정다운 입니다.
부쩍 날씨가 추워졌는데, 날을 보니 당연하다고 여겨집니다. 근데 다시 날을 보니
이제 막바지 추위가 아닌가 싶어요

겨울은 카페의 전통적 비수기이고 창업도 비수기인 계절입니다
그럼에도 겨울에 하시는 분이 계시고, 겨울의 이점을 살려 영업하시는 분들도 계시죠

저 역시 겨울철엔 따스한 음료와 병음료 등으로 매출을 더 올리고 있습니다.
겨울엔 자주 나올 수 없으니 한 번 구매할 때 더 많이, 더 많은 양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죠.
저도 좋고, 소비자 분들도 좋을겁니다( 집콕하셔서 많이많이드세요)

곧 2월이고 슬슬 새로운 매장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겁니다.
우리매장은 4kg급을 운용하는 마이크로 로스터리입니다.
하지만 정말 큰 매장을 제외하고는 충분히 생산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로스터기의 규모는 여러분들 보다는 제가 더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ㅠㅠ

작은 만큼 더 세심하게 신경써야 하고 더 자주 움직여야 하고, 더 자주 품질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작은 규모는 문제가 되지 않도록 퀄리티커피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블랜드는 한 종류 인터렉션만 공급합니다.

금액은 22,000원 (부가세별도), 부가세 포함 24,200원 입니다.

월30kg 이상 구매시 금액 조정이 들어갑니다.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틈틈히 레시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점, 레스토랑 등 작은 규모도 좋습니다
1월부터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했으나 조금 밀리네요
감사합니다 !

이지스터 4kg를 운용하는 마이크로 로스터리가 생두를 선발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 로스터 정다운입니다
사실 바리스타와 로스터 겸직하고 있긴한데, 시간 비중으로 따지자면 요즘은 로스터 포지션에
더 가깝습니다. 자연스럽게 로스팅 메커니즘과 생두의 물리-관능적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되네요

바리스타로 근무했을 때 보다 로스터를 겸하면서 커피의 향미를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 향이 없는 생두에서 향이 발현되는 로스팅을 직접하고, 추출도 해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지금 바리스타 포지션에 있는 분들이라면 내가 카페라는 사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로써 성장할 것인지, 또는 생두-원두를 다루며 커피 라는 식품을 공급하는 커피식품 공장에 더 초점을 둘 것인지 생각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자영업을 택할 수도 있겠죠.

지금 저는 이지스터 800과 4kg를 운용중입니다. 싱글은 800과 4kg 두대로 운용하고 블랜딩은 전부 4kg로 생산하고 있죠. 열심히 돌리면 일 30kg정도 생산합니다. (ㅠㅠ)

오늘 영상은 저 같은 소형 로스터리가 이 험난한 세계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고집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생두를 고르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뭐 특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로스터리 라는 의미는 인원이 적다는 뜻이고,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으니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겠죠. 그러한 환경에서 가장 최적화된 생두 선별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두업체 100여개가 넘고 국내에 들어오는 생두 종류도 1000여개가 넘습니다. 이 커피를 제한된 시간내에 모두 커핑해서 선발할 수 는 없겠죠. 그래서 범위를 좁히셔야 합니다. 소비자의 타겟층도 정해야 하죠.

제 포지션은 데일리 그리고 다양성과 스토리입니다. 타겟 소비층은 커피를 그냥 좋아하는 일반소비자분들이죠. 매니악으로 가기 전.
만약 여러분들이 매니악으로 넘어가게 되면 제 커피 원두보다는 아마 다른 초고가의 원두들, 예를들면 COE같은 경매 커피라던가, 대농장의 자체옥션, 게이샤 같은 커피를 드실겁니다.

하지만 매니아라면 제 원두대신 콘텐츠는 소비할거라고 생각하네요.

자 영상 재미나게 보십쇼

자 여러분들 영상 시청은 유튭에서 부탁드립니다 !

롤모델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 인 것 같습니다
사실 그 전엔 너무 따스했어요 ..

모두들 강추위 속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매장은 규모가 작습니다. 의도한건 아니고,, 그냥 작습니다
하지만 항상 좋은 품질은 물론 단순히 소비하고 끝나는 커피가 아닌
기억에 남는 커피를 제공하려 합니다.

여러가지 가치 중 우리가(또는 제가) 가장 선호하는 것은 바로 ‘전문성’ 입니다.
우리 분야에 대한 애정과 성장하고 싶다는 욕구로 인해 지속적으로 커피에 대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에 대한 지식이 많다고 커피가 더 맛있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조금씩 더 나은 제품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고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치를 잘 보여주고 있는 커피 회사가 있는데요
바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리커피 입니다.

앞으로도 훌륭한 커피 잘 준비하겠습니다.

원두 납품은 ‘도매’ 카테고리를 확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어느덧 12월 입니다 !

12월입니다 !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기도 하고 달이기도 합니다.
너무 늦은 후기지만, 카페쇼때 정말 많은 분들을 뵈어서 즐거웠습니다

매장에서 뵙던 분들을 카페쇼에서 뵈니 되게 반가웠어요.
항상 우리매장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 그럼 12월도 풍요롭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