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납품 관련 방문 셋팅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커피 로스터 정다운 입니다.
사실 바리스타로 오랜 시간 일해왔는데, 요즘은 로스팅 하는 시간이 길다보니
로스터로 소개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특히 납품 관련해서는 로스터가 더 신뢰있어 보이기도 하구요.

우리 매장은 납품을 희망하시는 매장의 상황에 따라 원두만 발송하거나
요청시 방문 셋팅을 통해 직접 커피를 테이스팅 해드리고 있습니다.

보통 바리스타 경력이 충분히 있으시거나, 아니면 직접 셋팅을 하시는게 더 편한 매장의 경우
원두 샘플만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으시죠.
오히려 이 경우에 우리 커피를 더 만족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주어진 셋팅에서 원두만 바꾸었는데,
맛이 분명하게 변하거나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하네요.

반면 셋팅을 희망하시는 경우는 두 경우입니다.
직접 셋팅을 했지만 원두를 제조한 곳의 셋팅이 궁금한 경우
셋팅을 잘 못하시는 경우

첫번째의 경우는 사실 대표님들 대부분 만족스럽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커피 셋팅이라는게 사실 그다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표님들은
이미 잘 셋팅하고 계신 상태이죠. 다만 더 최적의 셋팅이 있을까?
해서 방문을 요청해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면 두번째의 경우는 사실 조금 힘듭니다.
왜냐하면, 맛에 대한 기준이 잘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고,
최적의 셋팅, 추출을 하기 위한 환경이 잘 갖춰지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는 그러한 상황을 대비해서 각종 바스켓과 부품, 온도계, 농도계, 저울과 도징컵등을
가지고 다닙니다.

하지만 대표님들께 왜 이 바스켓을 써야하고, 추출을 이렇게 해야하며
바쁘지만 저울을 꼭 사용해야하는 이유, 커피가 원래 이렇게 쓴맛이 강한건지?
에 대한 설명들을 잘 납득시키는게 어렵습니다.
아니, 그러기엔 시간이 모자랍니다.
이 경우는 센서리 교육이 먼저 이루어져야 추출 셋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맛에 대한 기준이 잘 잡혀있지 않기 때문에 추출 셋팅이 어렵죠.

저 역시 우리원두를 사용하기 위해선 이러이러한 장비를 갖춰야한다…라고 말하진 않습니다.
다만 바스켓 용량이 적거나 저울이 없는 경우엔 ‘장비를 갖추면 더 좋을것이다’ 라고 말씀드리죠

우리매장의 농도는 10%대 입니다. 위 사진은 며칠전에 방문한 매장의 농도죠.
약 9%대로 나옵니다. 여기서 셋팅을 더 바꾸면 10%대 까지 올릴 수 있지만, 그러기엔
추가적으로 구비해야할 부속품이 있어 권장드리진 않았습니다.


우리매장은 원두샘플만 발송, 또는 방문셋팅을 통해 테이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두 변경을 고민하시는 대표님, 신규 오픈 대표님들 문의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디저트 카페, 베이커리 카페 고소한 원두 납품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커피 로스터 정다운 입니다.
생두 가격이 정말 매달 오르고 있습니다. 과장하지 않구요.
저 역시 매번 주문할 때마다 생두 담당자님으로 부터 이런 말을 듣습니다.

” 다음 생두 컨테이너가 들어오면 가격이 소폭 인상될 예정입니다.”

납품원두는 균일한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격이 오른다면 비슷한 향미의 커피를 찾거나 납품 원두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무작정 가격 유지한다고 저렴한 생두쓰면 진짜 맛 많이 바뀝니다.)
하지만 원두 납품은 워낙 많은 업체가 있어 소비자들 역시
가격 압박이 있으면 새로운 원두를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비슷한 향미의 생두 중 저렴한 것을 찾을 수도 있지만 기가 막히게 어렵습니다.
찾더라도 그 생두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죠.

로스터인 저의 대응은 가격을 그대로 두고, 새로운 생두를 찾거나
넉넉한 재고를 확보하는 것, 다른 부분에서 원가절감등 입니다.
우리매장의 대표 블랜드인 인터렉션 커피는 꽤 좋은 생두로 블랜딩 된
미디움-다크로스팅의 커피입니다.

우리매장의 대표 블랜드이자 주력 원두이기도 하고 다크로스팅에도 텁텁한 맛 없이
깔끔한 뒷맛, 복합적인 향미를 가지는 커피죠.
개인 매장에 납품 하는 원두도 인터렉션 블랜드 입니다.

개인 카페는 ‘퀄리티’를 통한 재방문이 핵심이다.

개인 카페는 저가커피와 경쟁하지 않습니다. 퀄리티를 통해 재방문을 이끌어야 하죠.
소비자들은 자신의 지금 시간, 취미, 만족을 위해
기꺼이 500원, 1000원 커피에 더 지불할 의사가 충분히 있습니다.
일상에 있어 커피가 그리 중요하지 않으신 분들은 저가커피르 소비하죠.
커피의 향미 보다는 카페인이라는 목적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개인 카페는 조금 더 비싼 원두로 퀄리티 있는 한 잔을 만들어 내는게 더 중요합니다.
물론 매장의 컨셉과 커피음료의 비중, 커피제조가 베리에이션으로 주로 이루어지는지에 따라
더 저렴한 원두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맛있는 커피와 맛있는 디저트를 제공하는 것을 높은 우선 순위로 두신다면
가격대가 약간 더 있는 것을 권합니다.

예를들어 1kg 19,000원의 원두가 있습니다.
한 잔 20g을 사용시, 사장님과 직원들 음료, 청소,로스 제외하고 40잔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그럼 19,000/40 = 475원 입니다. 커피 한 잔의 원가 중 원두가 차지하는 비용이 475원이죠.
우리 매장의 주력 블랜드인 인터렉션의 경우 기본 가격은 24,200원 입니다.
한 잔은 605원이 나옵니다. 한 잔당 135원의 차이죠.
아메리카노가 한 잔에 4,000원일 경우
테이크 아웃 부자재 250원 (컵,리드,홀더) + 원두 475 or 605원 + 기타비용200원

=925원 or 1055원, 원가율 =23.5% or 26.5% 입니다.

19,000원 짜리 원두와 24,000짜리의 원두는 같은 미디움 다크 로스팅이라도
첫 모금부터 다릅니다. 향미의 풍부함과 뒷맛이 아주 깔끔하죠.
원두는 무려 5천원 차이이지만 잔당 원가율이 그리 차이나지 않고
전체적으로 더 좋은 이미지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는 가격을 소폭 상승해서 4,300원으로 설정 한다면
300원 차이이지만 맛에 더 큰 의미를 주는 소비자라면 충분히 지불할 의사가 있습니다.

개인 식.음료 매장은 재료 원가를 줄이기 보다는 다른 요인들을 줄여야 합니다.
재료값이 올랐다고 재료 퀄리티를 낮추는 것은 정말 개인 매장에선 치명적 실수입니다.
차라리, 신규 오픈하시는 매장이면 애초에 약간 가격을 높게 잡으시고 서비스와
제품품질로 재방문을 상승시키는게 더 좋은 전략입니다.
절대 프랜차이즈의 공급망과 규모의 경제를 이길 수 없기 때문이죠.

결론을 말하자면, 개인 카페는 퀄리티 중심으로 전개하면 됩니다.



우리는 커피 전문 매장으로 강동구 성내동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원두 도-소매,
드립백, 콜드브루, 그리고 사이언티픽 커피 콘텐츠를 다루는 커피 전문 매장입니다.

매장이 주는 이미지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GxE 인터렉션 원두는 유전자와 환경의 상호작용 이라는 의미로
커피 향미는 생두와 로스팅, 그리고 다양한 외부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핵심 향미는 볶은 아몬드와 흑설탕의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라떼와 특히 잘 어울리는 커피입니다.

원두를 공급받으실 경우 방문셋팅 또는 샘플 제공을 하고 있으며
요청하시면 해당 현장에서 에스프레소와 기본 커피 교육을 제공합니다.
커피를 맛있게 내리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디저트 카페, 베이커리 카페, 바리스타 경험이 없으시더라도 괜찮습니다.

문의는 홈페이지 ‘도매’ 란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라떼와 잘 어울리는 고소한 원두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커피 로스터 정다운 입니다.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굉장히 선선해졌습니다.
여전히 한 낮엔 덥지만, 그래야 가을 아니겠어요.
나들이 하기 좋은 날 이기 때문에 카페 매출이 기본적으로 상승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개인 카페는 생존이 아닌 번영을 목표로 잡으셔야 합니다
적당히 보다는 진짜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보내자는 의미죠

사실, 번영을 바란다고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내가 짠 계획도 잘 따라주지도 않고, 소비자들 또한 그러하죠.
그래서 번영을 목표로 하셔야 합니다

카페가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커피가 괜찮아야 합니다.
커피를 전문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맛있어야 하죠.
그리고 산미 있는 원두 대신 무조건 고소한 미듐다크, 다크로스팅 원두가 있어야 합니다.

커피를 맛있게 내리는 방법은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품질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저울만 있어도 커피맛은 꽤나 많이 향상되거든요.
하나의 갓샷 보다는 적당한 노멀샷을 꾸준히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저울을 꼭 사용하세요.

또 디저트카페, 베이커리 카페라고 하더라도 아주 강배전 된 원두보다는
고소함이 잘 살아있는 원두를 권합니다.
디저트가 달콤하다고 쓴 원두를 사용하면 결과적으로 디저트는 맛있지만 커피는 그냥 그런 곳
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커피는 커피대로, 디저트는 디저트대로 맛있게 하시길 권합니다.

우리 매장은 고소한 블랜드 원두로
GxE 인터렉션 원두가 있습니다.
특히 라떼와 잘 어울리며 미디움-다크로스팅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입니다.
대표님의 매장에서 추출교육과 트러블슈팅도 진행하니 문의 주시길 바랍니다

원두 납품 문의는 홈페이지의 ‘도매’란을 참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로스터의 일상

진짜 더위가 한 풀 꺾인걸까요?
로스팅 룸 온도가 고작 29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에어컨 킨 상태)
29도면 사실 로스터기 바로 옆에 붙어있지 않은 이상 할만 합니다.

로스터가 로스터기 옆에 붙어있지 않냐구요 ?
넵 사실 그렇게 붙어있을 일은 많이 없습니다.
애초에 설정한 로스팅 프로파일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조작할 때 말고는 모니터링을 합니다

로스터는 생각보다 다양한 일을 합니다.
커피를 볶는 것은 정말 기본이고, 어떤 커피를 볶을 것인지,
어떤 생두를 구매할 것인지, 샘플링도 꾸준히 해야하고
포장작업과 블랜드 커피 거래처 분들하고 꾸준히 소통해야 합니다.

생각외로 시간이 오래걸리는 것은 로스터기 청소 입니다.
아무래도 유기물과 수분들이 늘러붙어 청소하기 여간 힘든게 아닌데요
제연기와, 사이클론 등을 꾸준히 청소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로스팅 실 소음이 좀 큰 편입니다.

로스팅 후에는 커피의 향미가 판매가능 범위로 들어왔는지 체크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사실 특별한 일 아니면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각종 샘플 생두들과 사용중인 생두들이 잘 쌓여 있습니다.

작년, 재작년과 비교하면 싱글들 소모량이 제법 많아졌습니다.
한 때는 5kg구매도 벌벌거렸는데, 지금은 정말 맛있는 생두의 경우 제발 좀만 더 버텨줘!
하기도 하죠.

이게 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항상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두구매와 원두 납품은 아래를 참고해주시고,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오

원두 구매는 위의 로스터기를 클릭


커피도 마시고 커피도 내립니다.


유난히 500g원두가 많이 나갔던 지난 월요일

항상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두 납품 문의는 홈페이지 ‘도매’란을 참고해주세요 !

로스터리의 원두 품질관리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 로스터 정다운 입니다.
이번 여름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습도도 습도고, 기온도 높아 로스팅하기 여간 힘든게 아니네요
그럼에도 꾸준히 로스팅을 할 수 있어 기쁜 마음입니다

여름이나 겨울철, 실내온도가 다를 때에는 로스팅 프로파일이 변경됩니다.
생두 온도도 낮고, 실내온도도 낮아 로스팅이 기존과는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이죠.
하지만 로스팅 프로파일 자체는 사실 크게 중요하진 않습니다
원두가 어떤 상태이냐가 더 중요하죠.

우리 매장에선 기본적으로 로스팅 로그 프로그램을 이용해 데이터를 기록합니다.
레퍼런스를 두고 그 레퍼런스와 유사하게 진행합니다.

이렇게 균일한 품질의 원두를 생산 후, 관능적으로, 물리적으로 비슷한지 다시 한 번 테스트합니다. 물리적으로는 색도계를 이용해 색상값을 비교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능평가를 통해 부정적인 느낌은 없는지, 맛들이 정상인지 판단하죠


분명 꽤나 번거롭고 오래걸리는 작업이지만 좋은 품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매장은 스페셜티 커피를 추구합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단순히 비싸고, 신맛 있는 커피가 아닌 추적 가능 하고, 투명성이 확보된
커피입니다. 우리는 여러분들께 어떤 생두가 블랜딩 되어 있는지 공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1만원 대의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개인 카페에선 조금 더 퀄리티가 있는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좋습니다.

원두 납품은 ekdnswa2@gmail.com으로 부탁드립니다.

커피 로스터들을 위한 라이트로스팅 맛있게 볶는 방법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커피 정다운 입니다.
후 이번 여름 정말 습하군요. 마치 더운 수영장에 있는 기분입니다

로스팅실은 에어컨까지 달았지만 로스터기의 열기는 결코 주춤시키지 못합니다 ㅠㅠ
하지만 항상 맛있게 원두를 드시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콩을 볶고 있습니다.

저는 어떤 형태는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맛있는 한 잔, 홈카페 분들에게는 기분 좋은 원두로
카페 사장님들에게는 신뢰있는 파트너로써, 업계 동료 분들에게는 가치 있는 정보로 말이죠.

이번 영상은 로스터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영상입니다.
로스팅 중 어느때 산미가 가장 많은지, 그럼 우리는 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말이죠.

영상시청은 유튜브에서 부탁드립니다 ! !

감사합니다

새로운 데일리 원두 출시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입니다.
서울은 지금 장마 기간이라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신기하게 수년 전 장마와는 다른 패턴을 보이는데요,
보통 장마 기간에는 꽤 많은 비가 오랜기간 내렸는데
최근 들어서는 짧고 강하게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만 해도 출근길 엄청나게 쏟아붓더니 점심부터 다시 잠잠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대비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모두들 피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새로운 에티오피아 네추럴을 소개합니다

에티오피아 구지 함벨라 불레 네추럴


사실 이 커피가 엄청 특별하냐 ? 그건 아닙니다
이 커피는 데일리 커피입니다. 다시 말하면 매일 매일 즐길 수 있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의 커피인 것이죠.
보통 데일리 커피하면 약간 고소한 맛을 떠오르실텐데, 요즘은 산미있는 커피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서 그러한 분들을 위해 준비한 커피입니다.

산미가 튀지 않지만 과일느낌을 잘 가지고 있고, 단맛 또한 매우 좋아
입안에 머물고 있으면 기분좋은 커피죠.


로스팅 포인트는 라이트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보기 드문 단일 생산자이구요. 품종도 단일 품종인 것으로 보아
꽤 큰 면적을 재배하는 것 같고, 주요 작물일 수 있습니다.

경험상 에티오피아 커피는 생산지역이 비슷하면 향미가 비슷합니다….
물론 해당 수확년도에 말이죠.
따라서 같은 큰 지역이라면 미세한 노트 차이가 있겠지만, 큰 틀에서는 비슷비슷 하게 나옵니다.
특히 워시드 커피는 더 그렇습니다.
네추럴 커피는 발효가 조금 더 활발히 일어나기 때문에 향미들이 조금 더 다채롭죠.

이번에 준비한 커피는 블루베리 같은 달콤함, 중간중간 가벼운 히비스커스 산미와 라벤더향
그리고 사탕수수를 먹는 듯한 단맛과 약간의 고소함, 초코렛 느낌이 좋은 커피입니다.
헤비드링커를 위해 대용량을 더 저렴히 준비했습니다.

구매는 아래에서.

https://smartstore.naver.com/pioneercoffee/products/10603572647

콜드브루 위생검사 결과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커피 로스터 정다운입니다.
이번주부터 중부지방도 장마 시작이라니 우산 꼭 챙겨다니셔요

저는 레인부츠를 샀습니다.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애용할 수 있기에 기분이 좋네요

콜드브루를 준비했습니다.
콜드브루는 찬물로 비교적 장시간 우려내는 커피에요
뜨거운 추출과 다른 향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있습니다
그래도 초코렛티한 매력이 있어서 찾으시는 분은 좋아하시네요

콜드브루를 판매할 때 가장 우려되었던 부분은 바로 액상커피이기 때문에
균 오염에 취약할것 같았습니다.
물론 저는 추출을 멸균수로 최대한 산소접촉 없이 하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었죠.

그래서 대장군균과 일반세균수를 검사했고
5개 샘플 모두 기준치 미만으로 통과했습니다

모두들 안심하고 드셔요
구매는 오프라인숍과 스마트스토어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원두 납품 및 문의는 ekdnswa2@gmail.com으로 부탁드립니다

https://smartstore.naver.com/pioneercoffee/products/10443634950

감사합니다

바쁜 한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 정다운 입니다.
월요일 화창해서 참 좋았는데, 그새 흐려지네요

전 비오는 날이 참 좋았는데, 막상 해가 환하게 뜨고 밝은 빛이 테이블에 비치면 정말 좋더라구요
빛과 태양이 싫은게 아니라 더운게 싫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매장은 4kg급을 운용하는 마이크로 로스터리입니다.
이 작은 로스터기로 납품을 하겠다고 낑낑대고 있죠.
대형 로스터리에 비해 분명 부족한 부분은 있지만 머신의 용량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메꿀 수 있는 다른 부분을 열심히 찾고 기획중입니다.

생두 사용량, 시간당 생산량에 따른 비용 차이는 제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리매장은 단순히 저렴한 생두를 구입하고 로스팅해서 공급하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어떤 생두를 사용하는지, 어디서 구매했는지 충분히 추적할 수 있고 충분히 품질 좋은
프리미엄급 이상의 생두를 사용해서 로스팅하고 있습니다.
생두 정보를 찾아본다면 충분히 가격도 유추할 수 있습니다.

가격만 놓고보면 분명 저렴하다고 할 수 없기에, 원두 파트너들에게 가격과 맛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려 노력중입니다.
첫번째는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콘텐츠를 발행하는 일이고
두번째는 오픈 전, 또는 초보 사장님들이 커피를 잘 내릴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제공하려 합니다.

납품 문의는 ‘도매’ 카테고리에서 편하게 문의 부탁드립니다.


이지스터 4kg를 운용하는 마이크로 로스터리가 생두를 선발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 커피 로스터 정다운입니다
사실 바리스타와 로스터 겸직하고 있긴한데, 시간 비중으로 따지자면 요즘은 로스터 포지션에
더 가깝습니다. 자연스럽게 로스팅 메커니즘과 생두의 물리-관능적 변화에 관심을 갖게 되네요

바리스타로 근무했을 때 보다 로스터를 겸하면서 커피의 향미를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무 향이 없는 생두에서 향이 발현되는 로스팅을 직접하고, 추출도 해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은데요, 지금 바리스타 포지션에 있는 분들이라면 내가 카페라는 사업을 운영하는 경영자로써 성장할 것인지, 또는 생두-원두를 다루며 커피 라는 식품을 공급하는 커피식품 공장에 더 초점을 둘 것인지 생각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자영업을 택할 수도 있겠죠.

지금 저는 이지스터 800과 4kg를 운용중입니다. 싱글은 800과 4kg 두대로 운용하고 블랜딩은 전부 4kg로 생산하고 있죠. 열심히 돌리면 일 30kg정도 생산합니다. (ㅠㅠ)

오늘 영상은 저 같은 소형 로스터리가 이 험난한 세계에서 스페셜티 커피를 고집하면서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생두를 고르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뭐 특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로스터리 라는 의미는 인원이 적다는 뜻이고,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으니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겠죠. 그러한 환경에서 가장 최적화된 생두 선별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두업체 100여개가 넘고 국내에 들어오는 생두 종류도 1000여개가 넘습니다. 이 커피를 제한된 시간내에 모두 커핑해서 선발할 수 는 없겠죠. 그래서 범위를 좁히셔야 합니다. 소비자의 타겟층도 정해야 하죠.

제 포지션은 데일리 그리고 다양성과 스토리입니다. 타겟 소비층은 커피를 그냥 좋아하는 일반소비자분들이죠. 매니악으로 가기 전.
만약 여러분들이 매니악으로 넘어가게 되면 제 커피 원두보다는 아마 다른 초고가의 원두들, 예를들면 COE같은 경매 커피라던가, 대농장의 자체옥션, 게이샤 같은 커피를 드실겁니다.

하지만 매니아라면 제 원두대신 콘텐츠는 소비할거라고 생각하네요.

자 영상 재미나게 보십쇼

자 여러분들 영상 시청은 유튭에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