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이오니어커피 로스터 정다운입니다.
새로운 싱글 원두 소개합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워르카 워시드
에티오피아 워시드는 마치 베이직 아이템처럼 항상 리스트에 있는 커피입니다.
그런데 정말 괜찮은 워시드를 찾지 못해 판매를 중단했었죠.
물론 가격을 보지 않는다면 선택지가 늘어나겠지만 개인적으로 에티오피아 워시드는
매일매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데일리 포지션을 선호합니다.
어차피 화려한 커피는 네추럴, 무산소가 더 선택지가 많고 여차 하면 게이샤가 있거든요.
커피는 예가체프에서 왔습니다. 전통적으로 커피재배로 유명한 지역으로 최근들어
기온이 점점 상승해서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노하우는 무시할 수 없죠.
대부분의 아프리카 농가들이 그러하듯 아주 작은 면적을 경작합니다.
그리고 커피뿐 아니라 다른 작물, 가축들을 같이 사육하죠.
농부들은 빨갛게 익은 체리를 수확해 가공소에 판매합니다.
가공소는 그 체리들을 한데 모아 가공을 하기 때문에 좋은 체리를 선별, 수매하는 노하우가
품질에 있어 매우 중요하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재배자가 필요하고 커피를 잘 재배할 수 있도록 농부들의 교육도 필요하죠.
로스팅 포인트는 라이트 입니다. 색상은 어두워 보이지만 라이트가 맞습니다.
이번 커피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홍차 느낌이 없어서 입니다.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지도 않아요
흰색 꽃이 연상되는 플로랄 향에, 라임 같은 새콤함, 시트러스 계열향
그리고 설탕 시럽 같은 단맛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워낙 깔끔한 커피다 보니 마치 차를 마시는 듯한 느낌도 있죠.
그러다보니 호불호 없이 즐길 수 있고 특히 산미를 처음 접하거나
과하지 않은 산미를 가진 커피를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커피입니다.
드립백과 원두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pioneercoffee/products/11131391111